
[디지털강원 ]원주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지난해 결산을 비롯한 34건의 안건을 다루고, 이틀간 시정질문도 진행한다.
원주시의회는 1일 제268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6일까지 16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추가경정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조례안 9건과 동의안 9건 등을 포함해 전체 심사·처리 안건은 34건이다.
개회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원주시 AI·자원순환혁신특별위원회, 원주시의회 호국보훈공원조성추진 특별위원회,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의원들이 제출한 2건의 건의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한근 의원의 ‘보훈수당의 지역 격차 해소와 현실화를 위한 국비 일괄지원 촉구 건의안’과 노주비 의원의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관리 제도 개선 및 원주시 자원순환 체계 확충 촉구 건의안’은 원안 의결돼 관계기관으로 발송됐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8명의 의원이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거나 정책을 제안했다.
이경민 의원은 단관·구곡택지 완충녹지 개선을, 박한근 의원은 시민주권시대 원주시정의 방향을 주제로 발언했다. 김선동 의원은 원주기업도시 성장에 맞는 행정체계 마련을, 안경호 의원은 기업도시 돈사 악취에 대한 근본 대책을 제안했다.
황정순 의원은 원주시 공공형 고령자 복지주택 필요성을 제기했고, 홍기상 의원은 공원·녹지·산림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공원녹지산림사업소’ 신설을 촉구했다. 김명신 의원은 자원봉사자 예우 방안을, 전미정 의원은 강원감영문화제 개최 필요성을 각각 제안했다.
정례회 일정은 예산안과 결산 심사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가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하며, 2일부터 4일까지 제2회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가 진행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추경안과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종합 심사한다. 이어 14일과 15일 이틀간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16일 제4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심사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한 뒤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정환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 승격 71주년을 맞은 원주 발전에 힘을 보탠 시민과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의료기기 클러스터 고도화와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향후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한 유치 논리 마련과 정부·정치권 설득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특히 “제10대 원주시의회 출범 후 첫 예산안 심사인 만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 없이 가치 있는 곳에 쓰이도록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집행기관도 구체적인 산출 근거와 충실한 설명자료를 갖춰 원활한 심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