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강원] 강원지역 18개 시·군 초등학생 52명이 하루 동안 도의원이 돼 조례안을 제안하고 토론과 전자투표까지 직접 경험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6년 강원 어린이도의회’를 개최한다.
참가 학생들은 의장과 도의원, 도지사, 교육감, 사무처장, 의사관 등의 역할을 나눠 맡는다. 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조례안 제안 설명과 찬반 토론, 전자투표를 통한 안건 의결, 3분 자유발언 등 실제 도의회 본회의와 같은 절차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어린이도의회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직접 느낀 불편이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문제를 조례안 형태로 제안한다.
어린이 도의원들은 자신들이 제안한 안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의견을 주고받은 뒤 표결을 통해 결론을 내리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도의회는 이 과정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도의원의 역할, 토론과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 과정을 학생들이 이해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3분 자유발언에서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비롯해 충분한 놀이와 휴식, 진로 체험 확대, 환경보호, 친구를 배려하는 학교문화 등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박길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이번 어린이도의회에서 도내 어린이들이 나누는 생각과 제안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미래 세대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우리 주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성숙한 지방자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어린이들이 지방의회 운영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도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 대상 의회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