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강원] 내란청산국민특별위원단(수석단장 백은종·이하 내란특위단)이 9월 1일 오후 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내란특위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후속 책임 규명과 재판 과정에 대한 시민 감시,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족은 3대 특검의 잔여 사건 등을 수사해 온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8월 23일 180일 간의 수사를 종료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다.
종합특검은 수사기간 동안 총 152건의 사건을 접수해 126건을 처리하고 58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사기간 내 마무리하지 못한 46건, 관련자 150명에 대해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사건을 이첩했다.
내란특위단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끝난 것은 수사이지 내란청산이 아니다”라며 특검 수사 종료 이후에도 관련 사건의 수사와 재판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가 제시한 주요 활동 방향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기획·실행 및 관련 의혹 추적과 고발 △관련 수사와 재판 과정에 대한 시민 감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등이다.
특히 내란특위단은 청년들의 참여를 주요 활동 방향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단체는 선언문에서 향후 재판과 사회적 논의의 결과를 장기간 감당해야 하는 세대가 청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청년은 내란청산의 구경꾼이 아니라 당사자이고 주체”라고 밝혔다.
또 정치적 갈등과 가짜뉴스, 사회적 양극화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청년들이 세대와 성별 간 갈등이 아닌 민주주의와 사회적 공정성 회복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란특위단은 내란청산과 민생 회복 역시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단체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과 국민의 삶을 바로 세우는 일은 결국 하나”라며 헌정질서와 정치적 안정이 확보돼야 국가 역량을 일자리와 주거, 산업, 복지, 청년의 기회 확대 등에 집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직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란특위단은 시민 참여를 300명에서 3,000명, 향후 3만 명까지 늘려 범국민 조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발족 기자회견에는 최혁진 무소속 국회의원과 박승복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 등이 참석해 결의 발언을 할 예정이다.
백은종 수석단장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자는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원칙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감시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 결의 발언에 이어 발족 선언문 낭독, 기자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