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강원] 원주교도소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수형자들이 전국 기능경기 무대에서 목공 기술을 겨뤄 2위와 4위에 올랐다.
원주교도소(소장 김성열)는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한 수형자 2명이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2026년 인천광역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목공 직종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목공 직종 경기는 제6경기장인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다.
원주교도소에 따르면 은메달 수상자는 목공 직종 2위, 우수상 수상자는 4위를 기록했다. 두 참가자는 교도소 직업훈련과정을 통해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원주교도소는 수형자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건축시공 분야 등을 포함한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은메달을 받은 수형자 A씨는 “처음에는 대회 참가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지만, 매일 반복되는 훈련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노력하면 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출소 후에도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열 원주교도소장은 “이번 성과는 수형자가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형자의 재능 개발과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직업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들이 분야별 기량을 겨루는 기능경기 행사로, 참가자들의 전문 기술과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