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강원] 경계선지능 청소년의 학습과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의 어려움뿐 아니라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해 교육과 양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부모교육이 원주에서 열렸다.
특히 자녀의 실행기능을 강화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법을 소개하면서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을 다뤘다.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정림)는 4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센터 1층 강당에서 '경계선느린학습자 이해와 교육적 지원'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경계선지능 및 학습지원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활동을 이어온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소년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고, 개별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교육적 지원과 양육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에서는 자녀가 가진 취약한 특성을 단순히 약점으로 바라보기보다 강점을 찾아 성장의 가능성을 넓히는 접근이 강조됐다.
또한 청소년의 실행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사례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보호자들이 자녀의 특성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와 지원 정보도 안내했다.
참여 보호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 방법에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셔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다른 보호자는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재와 사이트는 물론 제도적 지원과 교육자료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경계선지능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보호자와 교육·상담 관계자들이 청소년의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해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보호자들에게는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양육 방향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는 현장에서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계선지능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예방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상담·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사업 소식도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