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강원] 더불어민주당 원주갑 일부 당원들이 지역위원장 선출 과정과 관련해 단독 추대 방식에 우려를 제기하며, 당원 투표를 통한 공정한 경선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1시 원주시갑 지역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원주시갑 지역위원장 선출은 당원의 손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당원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명 발표에 참여한 당원들은 “민주주의는 경쟁과 검증”이라며, 지역위원장 선출 과정이 당원의 의견을 충분히 묻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들은 단독 추대 또는 비공개 협의 방식으로 지역위원장 선출이 이루어질 경우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제기됐던 당내 갈등과 이의제기 문제를 언급하며, 지역위원회 운영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경쟁과 검증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중앙당과 강원도당의 역할도 함께 거론됐다. 당원들은 “당헌·당규가 정한 공정한 검증과 경쟁의 원칙이 한 지역위원회에서 훼손되지 않도록 중앙당과 강원도당이 관리·감독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당원의 선택권 보장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 절차 마련 △지역위원장 선출 과정의 공개성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 △중앙당과 강원도당의 관리·감독 등을 요구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원주갑 지역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여준성 기존 위원장을 단수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성명 발표자들은 지역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당원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절차가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2일에는 강원지역 여성당원들이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윤미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의 원주갑 지역위원장 도전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당시 여준성 원주갑 지역위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원이라면 누구든지 지역위원장에 도전할 수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 당원들에게 선택받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7월 5일 성명 발표는 원주갑 지역위원장 선출 방식을 둘러싼 당내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중앙당과 강원도당의 판단과 지역 당원들의 의견 수렴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